일본 폭염, 40도를 넘어선 도시들(여행 전 참고하세요.)

일본 기온

혹시! 이번 여름 일본 방문 예정이신가요? 최근 일본 폭염 소식이 연일 보도되고 있는데요.

올해 여름은 유난히 더워서, 곳곳에서 40도를 훌쩍 넘는 기온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8월 현재 일본에서 40도를 기록한 지역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여행 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본 최고 기온, 히우고현 단바시 41.2도

지난 7월 30일, 히우고현 단바시에서는 일본 기상관측 사상 가장 높은 41.2도를 기록했습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웠던 수치인데요, 2020년 41.1도의 기록을 경신하며 일본의 기후 변화가 피부로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같은 날 인근 니시와키도 40도를 기록했고, 교토 후쿠치야마에서는 40.6도까지 올랐습니다.

교토시는 이번에 처음으로 40도를 넘어서, 일본 전통도시의 여름도 이젠 안전지대가 아님을 보여주었습니다

8월 들어서도 계속되는 40도 폭염

8월 4일에는 이시카와현 고마츠에서 40.3도를 기록했으며, 기후현 구조시는 39.8도까지 치솟아 40도에 육박했습니다.

특히 이번 주에는 칸토 지역 일부 도시도 40도 이상에 이를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면서 시민들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시별 기온 정리

지역날짜기온
히우고현 단바시7월 30일41.2도 (일본 신기록)
교토 후쿠치야마7월 30일40.6도
히우고현 니시와키7월 30일40도
교토시7월 30일약 40도
이시카와현 고마츠8월 4일40.3도
기후현 구조시8월 4일39.8도
칸토 지역 (예보)8월 5일40도 이상 예상

왜 이렇게 더운 걸까?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와 고기압 정체 현상을 주요 원인으로 꼽습니다.

실제로 일본의 지난 7월 평균 기온은 과거(1991~2020년)보다 약 2.9도나 높게 나타나며, 역대 세 번째 연속 기록 경신이 이뤄졌습니다.

또한 여름철 일본 특유의 포엔(foehn) 현상이 겹치면서 체감온도는 실제보다 훨씬 더 높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한국도 올 여름 너무 덥다고 하는데, 일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손선풍기, 양산, 냉각시트 등을 준비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일본 여행이나 체류를 계획하고 계신다면 반드시 최신 기상 정보를 확인하시고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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