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추석/하반기 개봉예정 영화 TOP 5, 기대작 총정리!

아바타 불의재 포스터

2025년 추석/하반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영화는 무엇일까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불과 재>부터 디즈니의 <주토피아 2>, 스티븐 킹 원작의 <더 러닝맨>까지, 절대 놓치면 안 될 최고 기대작 TOP 5의 줄거리와 개봉 정보를 총정리했습니다.

얼굴 – 9월 개봉예정

연상호 감독과 배우 박정민의 강렬한 미스터리 스릴러

2025년 하반기의 포문을 여는 첫 번째 기대작은 바로 영화 <얼굴>입니다. 이 작품은 <부산행>, <지옥> 등을 통해 자신만의 독보적인 세계관을 구축한 연상호 감독과 충무로가 가장 사랑하는 배우 박정민의 만남이라는 점만으로도 이미 수많은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얼굴 포스터

영화는 앞을 보지 못하지만, 소리에 대한 천재적인 감각으로 청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인물 ‘이명’과 그의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두 사람은 무려 40년간 철저히 감춰져 왔던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파헤치기 시작하며 거대한 진실과 마주하게 됩니다.

특히 이 영화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배우 박정민의 연기 변신입니다. 그는 현재의 ‘이명’과 과거의 ‘이명’을 모두 연기하며 1인 2역에 가까운 열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섬세하면서도 몰입도 높은 그의 연기가 과연 40년의 세월을 뛰어넘는 미스터리를 어떻게 그려낼지 벌써부터 관객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부고니아 – 11월 개봉예정

<지구를 지켜라!>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첫 한미 합작 영화

2004년, 독창적인 스토리와 파격적인 연출로 한국 영화사에 큰 족적을 남긴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가 할리우드에서 새롭게 태어납니다. 바로 <가여운 것들>, <더 랍스터> 등으로 전 세계 영화계를 사로잡은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손에서 <부고니아>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하는 것입니다.

부고니아 포스터

<부고니아>는 양봉을 하며 살아가는 청년 ‘테디’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음모론에 깊이 빠져 있는 그는 어느 날, 거대 제약회사의 CEO ‘미셸’이 지구를 파괴하려는 외계인이라고 확신하게 됩니다. 결국 테디는 친구와 함께 그녀를 납치하기에 이르고, 이 과정에서 예측불허의 사건들이 벌어지는 코미디 SF 장르의 영화입니다.

원작의 기발한 상상력과 사회 비판적인 메시지가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특유의 기괴하고 독창적인 연출 스타일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감독의 첫 한미 합작 영화라는 점 또한 이 작품을 기다리게 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더 러닝맨 – 11월 개봉예정

스티븐 킹 원작, 에드거 라이트 감독이 그려내는 디스토피아 데스 게임

<베이비 드라이버>, <새벽의 황당한 저주> 등으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여온 에드거 라이트 감독이 스티븐 킹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더 러닝맨>으로 돌아옵니다.

더 러닝맨 포스터

영화의 배경은 암울한 미래 사회, 즉 디스토피아입니다. 주인공 ‘밴 리차드’는 천식을 앓고 있는 어린 딸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어야 하는 잔혹한 서바이벌 게임쇼 ‘러닝맨’에 지원합니다. 게임의 룰은 간단합니다. 그는 ‘도망자’가 되어 전국을 무대로 도망쳐야 하고, 그를 쫓는 ‘헌터’들의 추적을 피해야 합니다. 헌터들에게 죽임을 당하는 순간 게임은 끝나지만, 정해진 시간 동안 살아남으면 거액의 상금을 손에 쥘 수 있습니다.

숨 막히는 추격전과 긴장감 넘치는 생존 게임을 통해 현대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파고들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극강의 스릴과 깊은 메시지를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토피아2 – 11월 개봉예정

다시 뭉친 닉과 주디, 더욱 복잡하고 흥미로워진 동물들의 세계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사랑을 받았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가 드디어 속편으로 돌아옵니다. <주토피아 2>는 냉소적인 붉은 여우 ‘닉 와일드’와 이상주의적인 토끼 ‘주디 홉스’가 경찰관 파트너로 일하며 겪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립니다.

주토피아2

정식 파트너가 된 지 이제 막 일주일이 지난 시점, 여전히 사사건건 부딪치며 삐걱거리는 두 사람은 새로운 임무를 맡게 되면서 또다시 예기치 못한 거대한 사건 속으로 뛰어들게 됩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전편보다 더욱 다양해진 동물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이들의 관계가 점점 더 복잡하게 얽히면서 흥미로운 스토리를 펼쳐나갈 예정입니다.

단순한 재미를 넘어 사회적 메시지까지 담아냈던 전편처럼, <주토피아 2> 역시 유쾌한 웃음과 가슴 따뜻한 감동을 함께 선사하며 다시 한번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바타: 불과 재 – 12월 개봉예정

제임스 카메론의 역작, 선과 악의 경계가 무너진 판도라의 새로운 이야기

2025년 하반기 대미를 장식할 최고의 기대작은 단연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입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구상한 총 다섯 편의 시리즈 중 세 번째 이야기에 해당하는 이번 작품은 기존 시리즈의 구도를 완전히 뒤엎는 새로운 전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아바타 불의재 포스터

이전 두 편의 영화에서 ‘나비족’은 인간의 탐욕에 의해 삶의 터전을 위협받는 피해자로 그려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나비족에게 적의를 품지 않는 ‘선한 인간 세력’과, 반대로 자신들의 사익과 탐욕을 위해 인간을 공격하는 ‘악한 나비족 세력’이 동시에 등장하며 선악의 경계가 모호해질 것입니다.

특히, 불을 상징하는 새로운 부족의 등장이 예고되어 팬들의 호기심을 극도로 자극하고 있습니다. 이 ‘불의 부족’이 바로 인간을 위협하는 새로운 나비족 세력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판도라 행성에서 펼쳐질 새로운 전쟁과 갈등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2025년 하반기를 책임질 최고의 기대작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강렬한 미스터리부터 독창적인 SF, 숨 막히는 스릴러와 감동적인 애니메이션, 그리고 상상을 초월하는 블록버스터까지, 여러분은 어떤 영화가 가장 기다려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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