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권에서도 입지와 교통, 개발 호재까지 두루 갖춘 영등포구.
이곳에도 ‘대장아파트’로 불리는 단지들이 여럿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 대표 단지들을 소개드리면서, 왜 이 아파트들이 주목받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여의도는 시범아파트부터 진주, 공작까지
여의도 일대는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주거지 중 하나인데요, 1970년대에 들어선 시범아파트는 지금도 여전히 ‘대장아파트’로 통합니다.
최근 실거래 사례를 보면, 시범아파트 전용 135㎡는 무려 29억 원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여의도에는 시범, 진주, 공작, 미성, 대교, 광장 등 재건축을 앞둔 중대형 단지들이 여럿 있습니다.
이 단지들은 대부분 용적률 상향과 한강 조망권, 그리고 초역세권 입지라는 3박자를 갖추고 있어요.
다만 아직 재건축 인허가가 확정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투자 시점은 신중하셔야 합니다.

신축 프리미엄의 대표 주자, 아크로타워스퀘어
여의도 다음으로 꼽히는 건 바로 아크로타워스퀘어입니다.
영등포구청역과 영등포시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에 위치해 있고요, 내부 마감이나 커뮤니티 시설도 매우 우수합니다.
현재 아크로타워스퀘어 84㎡형은 17억 안팎, 59㎡형은 13억대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는데요.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꾸준히 문의가 들어오는 단지입니다.
무엇보다 신축 브랜드 아파트 중에서는 영등포구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편이라, 실거주 목적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보셔도 좋겠습니다.
당산 삼성래미안 4차, 다 갖춘 인기 단지
당산동의 삼성래미안 4차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당산역과 양평역 더블 역세권에, 한강시민공원까지 도보권이에요.
바로 옆에 위치한 당산초등학교와 당산중학교도 평판이 좋은 편이어서, 학부모 수요도 많습니다.
전용 84㎡ 기준 15~16억 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으며, 2003년에 입주한 만큼 중대형 평형을 찾는 분들께 인기가 있습니다.
지어진 지 20년이 넘어 리모델링도 고려되고 있다고 하네요.

‘래미안 에스티움’, ‘파크자이’도 떠오르는 대장 후보
신길뉴타운은 아직 입주가 활발히 진행 중인데요, 이 중에서도 ‘래미안 에스티움’, ‘신길 센트럴자이’, ‘파크자이’는 평균 시세 15억 원대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신안산선 대림삼거리역이 개통되면 교통 환경이 더욱 개선될 예정이라 미래 가치도 기대되는 지역입니다.
대림동 e편한세상 아델포레
영등포구 대림동에는 e편한세상 영등포 아델포레도 있습니다. 지하철 2호선·7호선 환승역인 대림역과 가까워 교통 편의성이 높고요.
단지 자체가 숲세권+학세권+역세권 입지를 모두 갖추고 있어 패밀리형 수요에 딱이에요.
전용 84㎡는 13.5억~16억 원 사이에서 시세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영등포구 대장아파트 TOP5 정리
단지명 | 위치 | 시세 범위(84㎡ 기준) | 특징 |
---|---|---|---|
여의도 시범아파트 | 여의도동 | 25~29억 | 한강조망, 재건축 기대 |
아크로타워스퀘어 | 영등포동 | 14~17억 | 신축, 더블역세권 |
당산 삼성래미안 4차 | 당산동 | 15~16억 | 한강 인접, 학군 우수 |
래미안 에스티움 | 신길동 | ~15억 | 신길뉴타운 중심 |
e편한세상 아델포레 | 대림동 | 13~16억 | 교통+학군+환경 삼박자 |
마무리하며
영등포구는 예전엔 낡은 주거지 이미지가 강했지만, 지금은 재건축, 뉴타운, 교통 개발 덕분에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특히 ‘아크로타워스퀘어’, ‘당산 삼성래미안 4차’, ‘신길 래미안’ 등은 입지와 상품성 모두 검증된 안정적인 선택지입니다.
다만 여의도 일대는 아직 재건축 관련 규제나 정책 변수가 많기 때문에, 매수 시 반드시 관련 동향을 주기적으로 체크하시는 게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