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대장아파트, 서울에서 집값이 가장 저렴한 자치구 중 하나인 도봉구.
하지만 그 안에서도 “여긴 좀 다르다”는 곳이 있다는 거, 혹시 알고 계셨나요?
이번 글에서는 도봉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파트 단지들, 즉 소위 말하는 ‘대장아파트’들을 정리해드릴게요.
창동: 도봉구의 대표 ‘부촌’
- 창동 주공19단지(전용 84㎡ 기준)
- 무려 1700세대가 넘는 대단지이고요,
- 창동역(1호선·4호선 더블역세권)이 바로 앞입니다.
- 실거래가는 2024년 기준 약 10억 원 초반을 기록했어요.
- 동아청솔아파트(전용 84㎡ 기준)
- ‘자운초등학교’ 바로 앞이라 학군 선호가 높고,
- 2천 세대 가까운 대규모 단지입니다.
- 최근 실거래가 기준 9억 후반대까지 나왔습니다.
- 북한산 아이파크(전용 84㎡ 기준)
- 도봉구 내에서는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단지예요.
- 실거래가는 8~9억대 형성 중입니다.
- 입주 연식도 비교적 괜찮고, 산자락 가까워 조망도 좋아요.
이 외에도 ‘래미안’, ‘현대’, ‘쌍용’ 단지 등 창동에는 1군 브랜드 아파트가 제법 몰려 있어요.

교통도 좋아요 – GTX-C, 그리고 1·4호선
창동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역시 교통입니다.
기존에도 1호선, 4호선이 모두 지나가는데다가, 앞으로는 GTX-C 노선도 정차 예정이라 출퇴근 수요가 더욱 높아질 걸로 기대돼요.
또한 창동역 일대엔 창업·문화복합공간인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개발도 진행 중입니다.
도봉동도 괜찮을까요?
창동이 워낙 눈에 띄긴 하지만, 도봉동 쪽도 알아볼 만한 단지가 있어요. 대표적으로는 한신아파트가 있는데요,
- 총 2600세대가 넘는 규모고요,
- 도봉산역(1호선, 7호선 더블역세권)까지 도보 10분 이내입니다.
- 다만 연식이 오래돼서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는 단점은 있어요.
- 상대적으로 매매가가 7억 내외(전용 84㎡ 기준)라 접근성은 더 좋습니다.

서울 평균 대비 얼마나 저렴할까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024년 기준 3.3㎡당 약 4100만 원인데요. 도봉구는 그 절반 수준인 2170만 원대예요.
즉, 같은 84㎡ 아파트라면
- 서초구는 60억 이상,
- 도봉구는 9억~10억 안팎이죠.
그래서 도봉구는 실거주 중심으로 집을 찾는 분들 사이에선 가성비 좋은 지역으로 꼽히곤 해요.
향후 전망은 어떨까요?
도봉구의 향후 전망, 한마디로 말하면 “기대는 되지만 확신은 어려운”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 긍정적인 요소들
- GTX-C 개통 시 서울 도심·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예정
- 창동역 복합개발, 문화산업 유입 등 지역 이미지 상승
- 주공19단지 등은 노후 단지라 재건축 기대감도 있습니다.
⚠️ 주의할 점
- 학군이나 상권은 강남권에 비하면 아직 부족한 편
- GTX 개통 시기(2028년 예정)는 계속 지연될 가능성도 있음
마치며
목적 | 추천 지역 | 이유 |
---|---|---|
실거주 중심 | 도봉동 한신 | 저렴한 진입가, 역세권, 대단지 |
투자 + 교통 | 창동 주공19/동아청솔 | GTX 기대, 대장단지 확실 |
브랜드 선호 | 북한산 아이파크 | 쾌적한 환경, 브랜드 인지도 |
도봉구는 “서울 안에서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을 꿈꾸는 분들”께 충분히 가치 있는 지역입니다.
하지만 투자 목적이라면 GTX, 재건축 같은 미래 요소에 너무 기대기보다는, 현재 입지와 생활환경도 꼭 같이 비교해보시길 권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