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테마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관련주 총정리

한덕수 테마주 들어보셨나요? 2025년 6월 조기 대선을 앞두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공식적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경제통 총리로 불리며 꾸준한 인지도를 유지해온 한 후보가 등장하면서 주식시장에도 빠르게 반응이 나타났는데요. 이른바 ‘한덕수 테마주’들이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덕수 후보와 연관된 종목들에 대해 정리해보고, 각각의 기업이 어떤 연유로 테마주로 묶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시공테크 – 국민경제자문회의 인연으로 관심 집중

시공테크(020710)는 대표적인 한덕수 테마주입니다.

이 회사의 박기석 회장은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민간위원으로 활동했는데, 이때 한덕수 후보와 함께 활동한 인연이 부각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한 후보의 출마설이 본격화되던 5월 초, 시공테크의 주가는 단숨에 상한가에 진입할 만큼 강한 반응을 보였고, 연관 뉴스가 쏟아졌습니다.

투자자 커뮤니티에서도 ‘대표 테마주’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을 정도였습니다.

시공테크 차트

아이스크림에듀 – 시공테크의 자회사 효과

아이스크림에듀(289010)는 시공테크의 자회사로, 한덕수 테마주로 함께 묶여 급등한 종목입니다.

교육 관련 에듀테크 기업이라는 본업과는 상관없이 지배구조상 시공테크와 연결되다 보니, 후보 관련 이슈에 반응을 보였죠.

테마 이슈가 강하게 작용할 때는 모회사와 자회사 모두 연동되어 움직이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번에도 그런 전형적인 흐름이 나왔습니다.

일정실업 – 고위 관료 출신 인맥 부각

일정실업(008500)은 한 후보가 참여한 규제개혁위원회 활동 당시 함께했던 고동수 부회장이 이끄는 회사입니다.

이력에서 드러나는 인연 하나만으로도 주목받는 것이 정치 테마주의 특징인데요.

실제로 일정실업은 대선 출마 선언 소식이 알려진 날, 장 초반부터 거래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단기 급등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전에는 비교적 조용했던 종목인 만큼, 투자자들에게는 신선한 이슈였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대한제당 – 경기고 동문이라는 연결고리

대한제당(001790)은 한덕수 후보와 경기고 동문이라는 점이 부각되며 테마주로 편입된 케이스입니다.

기업 자체는 전통적인 제당업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는 곳인데요, 정치적 인연이라는 키워드만으로 시장의 시선을 끌 수 있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사례입니다.

실제로 대한제당은 갑작스러운 테마화가 이뤄지면서 거래량이 증가했으며, 종종 투자 커뮤니티에서 ‘소외된 테마주’로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대한제당 차트

태영건설 – 학연 중심의 연결

태영건설(009410)은 윤석민 회장과 최금락 대표가 한 후보와 같은 학교 출신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주목받았습니다.

건설업이라는 산업 자체가 대형 프로젝트나 정책 수혜 기대감과 맞물리면 더욱 테마성이 강해지는데요, 이번에도 정치적 인맥과 업종 특성이 시너지를 만든 셈입니다.

한 후보가 경제정책 중심의 캠페인을 예고한 만큼, 인프라 관련 종목들은 중장기적으로도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대성그룹 계열사 – 동문 중심 테마화

대성홀딩스(016710), 대성에너지(117580), 대성창투(027830) 등 대성그룹 계열사들은 김영훈 회장이 한 후보와 같은 학교 출신이라는 점에서 테마주로 분류됐습니다.

특히 대성창투는 창업투자회사로, 정치 테마주가 가장 빠르게 반응하는 업종 중 하나입니다.

계열사 전체가 테마로 묶여 동시에 급등한 흐름은 시장에서도 매우 이례적이었고, 단타 세력들이 몰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테마주 흐름의 특징

정치 테마주는 대선이라는 이벤트가 다가올수록 더욱 강하게 반응합니다.

특히 출마 선언, 지지율 변화, 정책 방향성 등 다양한 뉴스에 따라 짧은 시간 안에 급등락이 반복되곤 합니다.

이번 한덕수 테마주 흐름도 이 같은 전형적인 패턴을 따르고 있습니다. 종목 자체의 펀더멘털보다는 인맥, 학연, 경력 등이 주요 키워드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런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마무리하며

한덕수 후보의 대선 출마는 정치권뿐만 아니라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대표 테마주인 시공테크를 비롯해 일정실업, 아이스크림에듀, 태영건설, 대성그룹 계열사 등 다양한 종목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흐름은 향후 TV 토론, 지지율 상승, 정당 연대 여부 등에 따라 또 한 번 반등의 기회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한 후보의 행보에 따라 테마주 흐름이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보는 것도 시장을 보는 좋은 관점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