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터널 붕괴 사고로 인해 개통 일정 지연과 인근 부동산 시장의 변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사고 개요부터 개통 지연 전망, 부동산 영향까지 자세히 정리해드립니다.

신안산선 붕괴사고 개요
2025년 4월 11일 오후 3시 13분경, 경기 광명시 일직동 양지사거리 인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작업자 2명이 고립되었으며, 이 중 1명은 구조되었고 나머지 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
사고 발생 전날 밤부터 터널 중앙 기둥의 균열이 발견되어 위험 신호가 감지되었으나, 보강 작업 중 붕괴가 일어났습니다. 현재 구조 작업은 추가 붕괴 위험과 악천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당국은 사고 원인 조사와 안전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

신안산선 붕괴사고에 따른 개통일정 지연 전망
신안산선은 당초 2025년 4월 개통을 목표로 했으나, 공정률이 약 55%에 머물러 있어 이미 2026년 12월 이후로 개통이 연기된 상태였습니다.
이번 붕괴 사고로 인해 추가적인 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정확한 개통 시점은 사고 수습과 안전 점검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입니다.
인근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
신안산선 개통은 안산, 시흥, 광명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 환경 개선과 부동산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습니다. 특히 안산과 시흥은 서울 여의도까지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어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고로 인한 개통 지연은 단기적으로 광명시 일직동 등 사고 인근 지역의 부동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지반 안정성에 대한 우려와 공사 지연으로 인한 생활 불편이 부동산 가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안산과 시흥 등 여의도와의 접근성 개선 효과가 큰 지역은 장기적인 수혜 지역으로서의 매력을 여전히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철도 인프라 사업의 특성상 일정 지연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점과 이미 신안산선 효과가 부동산 가격에 상당 부분 반영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중장기적인 부동산 가치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결론 및 시사점
이번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는 대규모 인프라 공사의 안전성 확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고 수습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당국의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며, 투자자들은 교통 호재에 따른 부동산 가격 상승이 단계적으로 나타나는 패턴을 이해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습니다.
신안산선과 같은 핵심 교통 인프라의 가치는 일시적인 개통 지연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유지될 것이며,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접근성 개선과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추가 개통 지연으로 인한 단기적 불확실성과 가격 조정 가능성에 대비하여 투자자들은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