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해외결제 차단 설명, 내 카드가 해외에서 긁힌다면?

최근 내 신용카드 정보가 유출되어 해외에서 무단으로 결제되는 ‘부정 사용’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나는 분명 한국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새벽에 미국이나 유럽에서 수십만 원이 결제되었다는 문자를 받게 된다면 얼마나 당황스러울까요?

이번 글에서는 신한카드를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설정해두어야 할 ‘해외 안심 사용’ 기능 2가지를 완벽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클릭 몇 번으로 소중한 내 자산을 지키는 방법, 지금 바로 따라 해보세요.

왜 ‘해외결제 차단’ 설정이 필수일까?

과거에는 해외에서 카드를 잃어버렸을 때만 문제가 되었다면, 이제는 카드 번호 복제(스키밍)나 해킹을 통해 실물 카드 없이도 해외 온라인/오프라인 결제가 시도되곤 합니다.

이외에도 최근 쿠팡이나 SKT 개인정보 유출 사건들이 연이어 터지면서 이미 보유중인 신용카드 정보가 해외로 넘어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한카드는 해외 부정결제 사고를 막기 위해 사용자의 위치나 출입국 정보를 기반으로 ‘내가 한국에 있을 때는 해외 결제를 원천 차단’하는 똑똑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행을 가지 않을 때는 물론, 여행 중에도 더욱 안전하게 카드를 쓸 수 있는 필수 기능입니다.

먼저, 설정을 위해 신한카드 공식 앱인 ‘신한 SOL페이’를 실행해 주세요.

[주요 메뉴 구성]

가장 스마트하고 편리한 첫 번째 방법은 내 스마트폰의 ‘로밍 정보’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 서비스는 카드 회원이 해외 현지에서 카드 거래를 시도할 때, 신한카드가 해당 회원의 휴대전화 로밍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합니다.

즉, 내 몸(스마트폰)이 한국에 있다면 해외에서 긁히는 카드는 무조건 막아준다는 뜻입니다. 별도로 출국할 때마다 설정을 껐다 켰다 할 필요가 없어 매우 편리합니다.

※ 주의사항:

이 기능은 해외 현지 오프라인 거래(마그네틱, IC칩 거래)를 막아주며, 해외 직구와 같은 온라인 거래는 정상적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따라서 직구를 자주 하시는 분들도 안심하고 켜두셔도 됩니다.

두 번째 방법은 법무부의 ‘출입국 기록’을 연동하는 방식입니다. 로밍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이 찝찝하거나, 로밍을 하지 않고 현지 유심을 주로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방식입니다.

신한카드가 법무부 출입국관리소와 협조하여 고객의 국내 체류 여부(Yes/No)만 확인합니다.

이 서비스 역시 출국 국가나 상세 일정 등의 민감한 정보는 조회하지 않고, 오직 ‘한국에 있는지 없는지’만 확인하므로 개인정보 유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Tip: 만약 해외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더 이상 이 기능이 필요 없거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싫다면 언제든지 같은 메뉴에서 **[동의를 철회함]**을 선택하여 서비스를 해제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신한 쏠페이 앱을 통해 내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해외 안심 사용 설정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지금 당장 해외여행 계획이 없으시더라도,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카드 정보 유출 사고를 대비해 지금 바로 앱을 켜고 1분만 투자해서 설정해 두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신한카드 과거 이용내역 조회, 온라인으로 3년전까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