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반클리프 아펠과 바쉐론 콘스탄틴 브랜드가 연일 대중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특정 사회적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되면서, 그들만의 리그에 있던 브랜드들의 이름과 가격이 폭발적인 관심을 끌게 된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해당 브랜드들의 역사, 그리고 모두가 궁금해하는 가격대까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반클리프 앤 아펠
“행운은 우리 곁에 있으며, 그것을 믿는 자에게 찾아온다.” – 자크 아펠
1906년 파리에서 시작된 반클리프 아펠은 사랑과 행운이라는 서정적인 가치를 주얼리에 담아내는 메종입니다.
특히 네 잎 클로버를 형상화한 ‘알함브라(Alhambra)’ 컬렉션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디자인으로, 오랫동안 많은 이들의 ‘드림 네크리스’로 여겨져 왔습니다.

자연과 동화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
반클리프 아펠의 힘은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에 있습니다.
꽃잎을 형상화한 ‘프리볼(Frivole)’, 반짝이는 구슬이 특징인 ‘뻬를리(Perlée)’ 등 자연의 아름다움을 시적으로 재해석한 컬렉션들은 세대를 넘어 사랑받고 있습니다.
장인정신과 희소성이 빚어낸 가치
반클리프 아펠의 주얼리는 최상급 보석과 숙련된 장인들의 수작업을 통해 극소량 생산됩니다.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수많은 시간과 노력이 투입되며, 이는 제품의 희소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최근 특정 모델이 사회적으로 큰 화제를 모으며, 그 가치와 희소성이 다시 한번 대중에게 각인되기도 했습니다.
가격대는 어느 정도일까?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는 컬렉션, 소재, 크기에 따라 가격대가 매우 넓습니다.
- 스위트 알함브라 펜던트: 200만원 후반대에서 시작하는 엔트리 라인입니다.
- 빈티지 알함브라 펜던트: 가장 대중적인 라인으로 300만원 중반대부터 시작합니다.
- 매직 알함브라 네크리스: 600만원대 이상을 호가하며 화려함을 자랑합니다.
- 스노우플레이크 하이 주얼리: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섰던 것과 같은 하이 주얼리 라인은 다이아몬드가 정교하게 세팅되어 수천만 원에서 억대를 호가하며, 일반 매장에서는 쉽게 찾아보기도 힘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쉐론 콘스탄틴
“가능한 한 더 잘하라. 그리고 그것은 언제나 가능하다.” – 프랑수아 콘스탄틴
1755년 스위스에서 탄생한 바쉐론 콘스탄틴은 270년 가까이 명맥을 이어온,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시계 제조사입니다.
세계 3대 명품 시계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히며, 기술력과 예술성,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역사적 가치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기술과 예술의 완벽한 조화
바쉐론 콘스탄틴의 시계는 단순한 시간 측정 장치가 아닌, 손목 위의 예술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정교한 컴플리케이션 기술과 에나멜링, 인그레이빙과 같은 전통 수공예 기법이 결합된 시계들은 수 세기에 걸친 장인 정신의 결정체입니다. 이러한 기술적, 예술적 가치는 부와 권력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실제로 많은 유력 인사들의 손목에서 발견되기도 합니다.
시대를 아우르는 아이코닉 컬렉션
- 패트리모니 & 트래디셔널: 브랜드의 클래식함을 대표하는 드레스 워치 라인입니다.
- 오버시즈: 럭셔리 스포츠 워치의 대명사로, 최근 몇 년간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브랜드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우아함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춰 많은 이들의 ‘드림 워치’로 꼽힙니다.
- 히스토릭: 브랜드의 역사적인 모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컬렉션입니다.
가격대는 상상 그 이상
바쉐론 콘스탄틴은 ‘하이엔드’ 시계의 정점에 있는 만큼, 가격 역시 최고 수준입니다.
- 엔트리급 모델인 피프티식스가 2,000만원대에서 시작합니다.
- 대표 컬렉션인 패트리모니와 트래디셔널은 3,000만원대에서 5,000만원대 사이에서 시작합니다.
-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 오버시즈 스틸 모델은 4,000만원대부터 시작하지만, 구하기가 어려워 실제로는 훨씬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드나 컴플리케이션 모델은 억대를 가볍게 넘습니다.

단순한 사치를 넘어,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
- 논란을 통해 학습된 ‘최고’의 가치: 최근 불거진 사회적 이슈는 대중에게 ‘수천만 원짜리 목걸이’의 존재를 확실히 각인시켰습니다. 사람들은 특정 인물이 착용한 패션 아이템이 단순한 기호를 넘어, 부와 권력의 상징이자 때로는 사회적 논쟁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목격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브랜드의 역사와 가치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었습니다.
- 시대 불변의 ‘타임리스’ 가치: 논란과는 별개로, 이들 브랜드가 가진 본질적인 가치는 변하지 않습니다. 빠르게 변하는 유행 속에서 사람들은 오히려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클래식에 열광하며, 이는 일종의 안전자산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 현명한 ‘투자’의 대상: “오늘 사는 것이 가장 싸다”는 말처럼, 명품의 가격은 계속해서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브랜드의 인기 모델들은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보존되거나 오히려 상승하는 현상을 보이며, 재테크의 수단으로까지 인식되고 있습니다.
마치며
이번 글에서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반클리프와 바쉐론 브랜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반클리프 아펠과 바쉐론 콘스탄틴은 단순한 명품을 넘어선 브랜드인 것 같습니다.
예술 작품이자, 부와 욕망의 상징이며, 때로는 한국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회적 기호’가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