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썬더볼츠는 MCU 페이즈5를 마무리하는 작품으로,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다소 생소한 캐릭터들이 한데 모인 팀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영화 관람 전에 꼭 알고 가면 좋은 썬더볼츠 캐릭터 6인방을 완벽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윈터 솔저 – 버키 반즈, 리더로 복귀하다
버키 반즈, 즉 윈터 솔저는 아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캡틴 아메리카의 오랜 친구이자 과거 하이드라에 의해 세뇌되었던 인물이죠.
지금은 세뇌에서 벗어나, 와칸다의 비브라늄 바이오닉 암을 장착하고 한층 더 강력한 전투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버키는 이번 영화에서 썬더볼츠 팀의 리더로 등장합니다. 정신적으로 안정된 상태는 아니지만, 과거 전투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개성 넘치는 팀원들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기대가 됩니다.
2대 블랙 위도우 – 옐레나 벨로바
옐레나는 원조 블랙 위도우인 나타샤 로마노프의 동생 같은 존재이자, 레드룸 출신의 암살자로 훈련받은 인물이에요. 비록 초능력은 없지만, 냉정하고 치밀한 전투 센스는 나타샤 못지않죠.
주무기로는 전기 충격 곰봉과 위도우 스팅을 사용하며, 팀 내에서 감정 기복이 큰 반항아 캐릭터로 활약할 것으로 보입니다.
혼자서 활동하던 그녀가 팀 플레이를 하게 되는 이번 작품에서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US 에이전트 – 존 워커의 변화
미국 정부가 직접 임명한 또 다른 캡틴 아메리카, 존 워커. 하지만 그는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결국 슈퍼 솔저 혈청을 주입받고, 캡틴의 타이틀을 박탈당하게 됩니다.
그 후, 발렌티나라는 인물의 제안으로 US 에이전트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는데요. 비브라늄이 아닌 직접 만든 철제 방패를 들고 싸우는 그의 모습은 처절하면서도 인상 깊습니다.
썬더볼츠에서 다시 한 번 자신을 증명할 수 있을지 기대해 봐야겠죠.
고스트 – 신비로운 페이징 능력자
에이바 스타, 코드명 고스트는 양자 실험 폭발로 인해 물체를 통과하는 페이징 능력을 얻게 된 인물입니다.
이 능력은 불안정해서 고통과 부작용이 따르지만, 정보 수집과 암살 같은 첩보 작전에서 매우 유용하죠.
또한 빛을 투과시켜 투명화까지 가능하다는 점은, 팀원 중 가장 특이한 능력을 가진 캐릭터임을 보여줍니다.
과연 그녀가 이번 팀에서 어떤 기여를 하게 될지 지켜봐 주세요.

레드 가디언 – 소련의 캡틴 아메리카
알렉세이 쇼스타코프, 일명 레드 가디언은 과거 소련이 만든 슈퍼 솔저입니다.
하지만 오랜 감옥 생활로 인해 감각이 무뎌진 그는, 지금은 약간 코믹한 이미지로 등장합니다.
그렇다고 절대 무시하시면 안 돼요. 여전히 초인적인 신체 능력을 가진 그는, 위트 있는 입담으로 팀의 분위기를 이끌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말빨은 여전한’ 레드 가디언, 썬더볼츠에서 새로운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테스크마스터 – 복수의 화신에서 동료로
마지막 멤버는 영화 블랙 위도우에서 인상적인 등장과 함께 강력한 존재감을 남겼던 테스크마스터, 본명은 안토니아 드레이코프입니다.
그녀는 히어로들의 전투 데이터를 그대로 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어요.
즉,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호크아이 등의 전투 스타일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는 무서운 존재입니다.
과거 세뇌되어 있었지만, 이제는 자유의지를 갖고 팀에 합류한 만큼 어떤 성장과 전투를 보여줄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썬더볼츠, 기대해도 좋습니다
이처럼 썬더볼츠는 우리가 잘 몰랐던 마블 캐릭터들의 집합체지만, 각자 매력과 스토리가 확실한 인물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번 작품은 기존 어벤져스 시리즈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